2010년 5월 11일 화요일

비평의 산파술: 근현대미술 텍스트 3강


비평의 산파술 2강, 2010.5.8


2010년 5월 16일 일요일 오후 2시

(* 3강에 한해 요일 및 시간대가 변경되었습니다. 일정 변경에 사과 말씀 드립니다.)


텍스트:

김경서, 『한국 자연설치미술의 새 장을 연 바깥미술 26년사 1981~2006: 감추기 드러내기 있게하기』, 다빈치, 2006 초판

- 김경서, 「대성리를 떠나 자라섬으로」, pp. 134-163

- 김종길, 「국내 자연설치미술 그룹 형성의 역사적 상황과 장소성 및 미학 연구」, pp. 180-199

3강에서는 근현대미술의 역사에서 "현실동인", "현실과 발언"과 같은 사회비판적 흐름과 동시에 벌어진 현장이면서 현실에 대한 다른 지향점을 보인 "바깥미술(바깥미술회)"과 "야투(YATOO)"에 관한 텍스트를 읽어봅니다. 1980년대 현실을 세계의 경계와 틈 밖에서 찾았고 현재까지 30년 넘게 그 탐색을 지속해 오고 있으나 그간 비평의 역사에서 주의깊게 읽혀오지 못한 일련의 운동(자연설치미술 그룹)을 짚어보며 근현대미술 맥락 속에 숨겨진 시대/지역적 지형과 미술계 내부의 관계 역학에 관한 단초를 찾아보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. 

* 경기도 미술관에서 현재 전시되고 있는 <경기도의 힘>(www.gma.or.kr) 전에는 "바깥미술"과 "야투"  아카이브 자료와 이를 현재화하고 있는 대안공간 소나무(안성)가 소개되고 있습니다. 수업 전 미리 관람하시길 권해드립니다.

"(중략) <대안공간 소나무>도 수원의 소집단 활동에 참여하면서 동시에 충남 공주의 ‘자연미술운동’에 가담했던 전원길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. 그는 자신의 작업실을 개조해 전시공간을 꾸몄고, 탁 트인 자연공간을 이용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. 또한 그의 동반자이자 동료인 최예문의 교육프로그램 기획은 안성지역의 예술가들을 네트워크하는데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. <미술농장프로젝트>와 <나는 예술가를 만나러 안성에 간다>는 이곳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. <미술농장프로젝트>는 <슈룹>과 에 참여해 온 전원길이 자연미술의 미학을 넓게 공유하면서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젝트인데, 여기에는 야투 맴버들 뿐만 아니라 타지역의 많은 작가들이 초대되고 있다. <…안성에 간다>는 안성에 흩어져 있는 미술가들의 작업실과 안성 시민을 잇는 가교적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다. 대중적 호응 못지않게 작가들의 만족도가 높은 프로그램이다. (하략)"
김종길, <경기도의 힘> 관련기사에서 발췌, 출처: 유니온 프레스 업컬쳐(http://www.unionpress.co.kr/Culture/detail.php?no=13743&cate_no=475&cate_upper=475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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